비트코인이 최근 계속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런 조정/하락 분위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세금 관련 정리도 함께 해보겠습니다.
1. 출렁임과 변동성
비트코인과 미국 나스닥 주식시장과의 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원자재값 상승과 미국 금리인상이 50bp 이상 빅 스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연일 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다음 주 시황에 따라 바닥을 다지고, 상승국면으로 전환되어주기를 바라지만, 미국 대통령 중간 선거가 있는 11월 전까지 이러한 박스권이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예전같이 등락폭이 심하지 않다는 것이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에도 몇십 % 씩 온탕과 냉탕을 오고 가는 것이 다반사였으나, 최근에는 10% 내외의 움직임을 보여줌으로써 주식 레버리지 투자와 비슷하거나, 때로는 오히려 안전하다는 느낌까지 주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엘살바도르를 제외하고는 법정화폐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세계 각 나라에서 CBDC로 불리는 중앙 집권적인 디지털 화폐를 개발할 것으로 예상되어, 각종 가상화폐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그래서 BTC의 전망을 10억 이상으로 내다보는 사람들도 있으나, 예전 유럽의 튤립 투기 해프닝과 같이 0으로 수렴해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꾸준히 공부하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물론 다가오는 반감기로 예상되는 24년 또는 25년까지는 반감기 법칙이라고 하는 반감기 1년 전 반토막 이상의 폭락 후 반감기 1년 후 1,000 % 가까운 상승을 보여줄지는 기다려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후 미국을 비롯한 각 나라에서 CBDC 상용화를 연착륙시키는지, 암호화폐 시장과 상생을 추구할지, 각종 규제와 탄압으로 말살시킬지 분위기를 보고 대응해나가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2. 비트코인 세금
올 해부터 세금 부과를 하려고 추진하였으나, 전 세계적인 분위기와 젊은 세대들의 반발에 따라 2023년 1월 1일부터 세금 부과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물론 100% 확정된 것이 아니며, 5월 이후 새 정부 출범되고 나면, 새로운 내각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세금 부과가 늦어졌다고 해서 불법적으로 상속, 증여하게 되면 나중에 과징금을 부여받을 수도 있으니, 탈세를 시도하기보다는 국세청 자료들을 보고 공부하면서, 정상적으로 신고하고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당부드립니다.
암호화폐를 증여, 상속하고자 할 경우에는 평가기준일 기준으로 전 1개월, 후 1개월까지 총 2개월(약 60일)에 해당하는 기간의 평균 평가액으로 계산하여 금액을 결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4월 2일에 1 코인을 증여한다고 했을 때, 3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1 BTC 평균값이 5,000만 원이라고 한다면, 증여받는 사람의 증여금액이 5,000만 원으로 결정되어 그에 따른 세금을 부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례를 들어 설명해 드렸음에도 헷갈리시는 분들께서는 홈택스 홈페이지를 찾아보시면 "가상자산 일 평균 가격 조회"라는 화면을 통해서 가상자산 종류와 평가 기준일만 넣어주면, 자동으로 세법상 평가액을 계산해준다고 합니다.
세부 경로는 "홈택스 -> 조회/발급 -> 기타 조회 -> 가상자산 일 평균 가격 조회"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홈택스만 잘 활용해도 나중에 세금으로 인해 난처할 일 생길 확률이 낮아지겠지만, 그래도 불안하거나 실수할 것 같으신 분들은 세무상담을 통해 전문적으로 세무사를 연계해서 업무처리를 하는 것이 수월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비트코인의 최근 변동성에 의한 출렁임 현상과 세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알찬 주제로 도움 되는 포스팅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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