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배분과 인플레이션 헷지 목적으로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 대표 ETF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ETF 뜻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로 거래가 가능한 펀드라는 뜻으로, 개별종목이 계란이라고 한다면 ETF는 계란이 담긴 바구니 전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투자 종목을 일일이 고를 필요 없이, 일정 수수료만 내고 펀드매니저에게 투자금을 맡기면 되는 펀드의 이점과 시장에서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개별 종목 투자의 이점을 합친 형태며, 여기서 수수료는 일반 펀드 수수료의 절반 또는 1/10 가까이 싼 경우도 있습니다.
2. ETF 종류
미국 주식을 예를 든다면, 반도체(SOXX), 에너지(XLE), 금융(XLF) 등 섹터 투자를 하는 ETF도 있으며, SPY QQQ DIA와 같은 지수 추종 ETF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더욱 세분화해 나가면, 위와 같이 해당 섹터 또는 지수를 1배로 추종하며,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도 있으나, SSO QLD USD와 같이 2배 레버리지 상품도 있으며, UPRO TQQQ SOXL처럼 3배 레버리지 상품도 있습니다.
반대로 인버스라고 해서 해당 지수가 오르면 떨어지고, 하락하면 상승하는 상품도 있으니, 본인 투자성향에 맞게 매수하면 되겠습니다. 다만, 미국 주식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장기 우상향 해 오고 있기 때문에 인버스 상품을 장기간 투자 시 상폐당하거나 굉장히 저조한 수익률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버리지 투자의 경우에는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적절한 평단가 조절 및 익절 구간에서의 주기적인 리밸런싱 또는 현금화를 실시해 주지 않으면, 단기간 폭락 발생 시 그동안 쌓은 수익률을 모두 반납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큰 욕심보다는 꾸준히 분할매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내 상장 미국 주식의 경우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KODEX, 미래에셋의 경우 TIGER, KB 자산운용은 KBSTAR 등 종목명만 봐도 운용사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어 투자하시면 됩니다.
3. 비트코인 ETF
현재 비트코인 ETF는 사실상 없습니다. 미국에서 선물 ETF는 있으나, 현물에 대한 ETF는 없기 때문에 각종 암호화폐들의 등락과 싱크로율을 맞춰 주식과 비슷한 형태로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는 암호화폐들은 장외거래 상품으로 분류하여 투기 세력에 의한 가격 조작이나 블랙머니라고 불리는 사기 또는 범죄 및 돈세탁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위험자산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현물 ETF는 승인을 보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선물은 금융당국 통제를 받는 선물 시세와 연동되어 보다 안정적이며, 가상화폐 거래소의 지갑이나 계정 등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편리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현물과 가격괴리에 대해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지는 아직도 주의가 요망되며, JP모건 투자회사에서는 선물시장을 왜곡시킬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으며, 거래 비용 또한 비싸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했습니다.
오늘은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스스로 공부하시면서 본인의 책임과 결정에 따라 투자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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