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와 비트코인의 불안한 장세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스닥, BTC 커플링 현상
비트코인은 그동안 미국 주식 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때 대체자산 및 리스크 헷지 차원에서 각광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국 주식 (특히 나스닥)과 동조화 되는 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되면,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위험자산으로써의 기피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냥 미국 주식 레버리지 투자 (QLD, TQQQ 등)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거나, 금이나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주부터 각종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를 비롯한 빅 테크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여줄지 관건이며, 반도체 회사들이 반도체 수급 문제를 얼마나 대처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2. 비트코인 하락 이유
지난주까지 5천만 원대에서 잘 버텨주고 있었으나, 4월 18일(월) 현재 약 4,800만 원 선까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만 치부할 사항은 아닙니다. 금리인상이 더 많아지고, 5월부터는 빅 스텝으로 불리는 50bp 인상도 고려되고 있으며, 양적 긴축 속도 또한 앞당겨질 수 있다는 루머에 의해 매일 비트코인 시세가 널뛰기 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강력한 악재 중 하나가 바로 러시아가 디폴트 (국가 부도)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외환보유국으로 유명하였는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각종 경제 제재로 인해 절반 가까운 해외자금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태입니다.
러시아는 최근 자국 함해가 피폭으로 예상되는 상황으로 인해 침몰되었으며, 우크라이나 군이 결사 항전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리우폴을 장악하고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습의 강도를 더욱 거세게 하는 등 전쟁을 조기 종결하며, 어떻게든 본인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끌고 가면서 조기에 마무리 지으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푸틴의 야욕으로 인해 섣불리 판단해서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포에 휩싸이게 한다던지, 핵이나 대량살상 무기 등을 통해 반 인도적인 전쟁 양상을 보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동안은 전통적으로 4월에 강세장이었으나, 이번 주까지도 약세장이 지속될 경우에는 4월 초 가격을 뚫고 반등할 수 있을지 굉장히 불투명 진 상태입니다.
3. 향후 전망
올해 3-4월이 가장 저점이며, 바닥을 찍고 반등해서 상승랠리를 보여줄 것이라는 의견과 1년 내내 횡보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습니다.
일희일비하고 섣불리 투자 결정하기보다는 각종 뉴스와 매체들을 통해서 심사숙고하고, 꾸준히 분할 매수하는 전략만이 하락을 방어하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대응방법일 것입니다.
모두 힘내시고, 성투하시기 바라고, 변동이 지속되고, 전 고점과 전 저점을 지속 반복해 준다면, 오히려 스윙투자 기회 거나 수량 늘리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기라는 발상의 전환을 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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